JP모간 주식전략책임자 "지금은 뉴욕증시 투자적기다" [글로벌 빅마우스]

입력 2022-02-09 17:25   수정 2022-0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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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빅샷들의 발언을 모아보는 빅마우스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세명의 빅샷들을 아우를 키워드, 바로 ‘반박’인데요.

    각각 세명의 인물들이 누구에 대한, 또 어떤 반대의 시각을 내놓았는지 그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발언입니다

    "지금은 뉴욕증시 투자적기다", JP모간의 주식전략책임자 미슬라프 마테이카의 발언인데요. 지금이야말로 바이더 딥, 저가매수를 해야하는 시기라고 말한거죠
    마테이카를 비롯한 JP모간 전략가들이 드는 근거는 크게 세가집니다.

    연준이 현재의 주가 수준에 비해 더 매파적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 4분기 주요기업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점, 팬데믹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점차 잦아들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는데요.

    실제로 이번주 들어 기업들이 발표하고 있는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에도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빗슨이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5% 뛰기도 했었죠.

    지금까지 기업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300여개 중 77%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고, 특히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치를 평균적으로 8.2%포인트 웃돌았습니다.

    여기까지 듣고보니 지난번 빅마우스 코너에서 소개한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바로 “미국 증시에 ‘겨울’이 왔다”고 말한 모간스탠리의 최고투자 책임자 마이크 윌슨인데요.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방어적인 투자에 나서라고 권고했습니다.

    불과 열흘 만에 JP모간의 주식전략가는 모간스탠리 투자책임자와는 정반대 주장을 한 셈인데 과연 누구 말이 맞을 지켜봐야겠네요.

    두 번 째 발언입니다

    "지금은 기술주가 통하는 시기 아니다."

    간밤 기술주가 상승했지만, 이번 월요일만 해도 기술주 주가가 우수수 떨어진 뉴욕증시를 떠올리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인데요.

    이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터틀 캐피털매니지먼트의 CEO, 매슈 터틀입니다.

    터틀은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 주력상품 아크 이노베이션과와 정반대로 투자하는 SARK ETF를 설립한 장본인인데요.

    매슈 터틀이 기술주에 대해 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보시죠.

    Look at the macro environment. You`ve got the FED raising interest rates, you`ve got higher inflation.
    What we know doesn`t work in that type of environment is unprofitable technology companies, which is what`s in ARKK.

    실제로 캐시 우드는 파괴적 혁신기술을 가진 성장기업, 테슬라, 텔라닥, 줌비디오 등에 투자하며 2020년 수익률이 156.61%에 달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기술주가 고전하면서 수익률은 -23.4%로 돌아서고 말았죠.

    이에 반해 캐시 우드와 정반대로 투자하는 샤크 ETF는 새해 들어 1월 한달간 수익률이 32.9%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터틀은 미국 증시는 조정을 받아야 할 시기를 지나쳤다며 특정 시점에서 모든 사람이 약세장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시 우드가 애정하는 기술주들이 다시 부활에 성공할지, 아니면 터틀의 경고처럼 약세장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마지막 발언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 과거만큼 혹독하지 않다"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로 일컬어지는 니얼 퍼거슨이 전한 말인데요,

    그가 이같은 주장을 한 건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한때 1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자산의 덩치가 커졌고, 또 다수의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로 변동성과 투기적인 색채가 과거에 비해 옅어졌다는건데요.

    최근 노벨경제학자 수상자 폴 크루그먼이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빗대며 비판한 적이 있는데 퍼거슨은 이같은 비유가 적절치 않다며 크루그먼의 주장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퍼거슨은 과거와는 달라진 비트코인의 위상으로 인해 조만간 신뢰할만한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는데요.

    그러고는 "크립토의 추운 겨울과 월가의 겨울은 곧 지나간다. 봄이 오면 디지털골드와 디파이, 웹3.0의 봄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3개월간 하락했던 비트코인의 시세가 새해 들어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는 만큼 퍼거슨의 말도 귀기울여 들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기존의 의견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글로벌 빅샷 3명을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빅마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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