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에 1,200원 현금 배당
두산밥캣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배당을 1년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5.8%, 51.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8,162억 원, 5,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50.7% 늘어난 1조 7,615억 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1,543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콤팩트(Compact) 장비 수요가 증가한 데다 두산산업차량 인수 등에 힘입은 결과라며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와 남미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25%~31%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콤팩트 장비 시장 전망이 밝은 데다 두산산업차량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이 24.1%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배당을 1년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 보통주 1주에 현금 1,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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