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종목인 테슬라는 부정적인 이슈에도 프리마켓에서 1.7%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와이퍼 서리제거 소프트웨어 오류 문제로 2만7천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기업 AMD는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다이와 캐피털이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매수로 높여잡았는데요. AMD의 올해 실적 전망이 좋은 데 비해 주가는 올들어 10% 정도 빠진 것을 고려하면 매수 기회가 왔다고 본 겁니다. 다이와는 AMD의 목표가도 140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였습니다.
장 초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이 흐름이 장 마감까지 지속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외에 특징적으로 움직이는 종목들도 알아볼까요.
실적에 따라 종목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오늘 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S&P 500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국내에는 생소할 수 있는 엔페이즈라는 기업이 눈에 띄는데요. 가정용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솔루션 등을 만드는 재생에너지 기업입니다. 티커명은 ENPH고요. 미국 가정용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점유율이 4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오늘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24% 가까이 뛰었습니다. 분기 실적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모은 것으로 보이고요.
최근 임금 등 비용 증가 이슈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멕시칸 패스트푸드 업체인 치폴레는 선방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역시 프리장에서 7%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비용 상승 문제를 제품 가격을 6% 가량 올리는 것으로 대응했는데 브라이언 니콜 CEO는 소비자들의 저항이 없었고, 다음 분기에도 매장 당 매출 상승률이 5% 이상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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