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다시 투자해볼까 vs 아직은 '글쎄'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2-11 17:12   수정 2022-02-11 17:12

    <앵커>

    긴축 우려에 따른 주요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맞물려 이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 이른바 ELS 상품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낮아진 기준 가격에 더해 손실 조건들이 개선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여전히 긴축 우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아직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박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ELS.

    기초자산이 정해진 구간 내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약속된 이자와 투자원금을 지급받는 금융상품인데, 최근 긴축 우려 등으로 기초자산인 지수 레벨 자체가 낮아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LS가 주로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코스피200이나, 유로스톡스50, S&P500 지수 등은 직전 고점 대비 조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손실 조건을 개선하거나 수익률을 높이는 상품구조 등을 속속 내놓으면서 마땅한 투자처 찾기가 여의치 않은 현재 상황에서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김도엽 KB증권 Equity파생영업부 이사 : 크게 주가가 인덱스가 급락할 상황도 보여지지 않아서 투자자 입장에선 꽤 지금 쿠폰이나 베리어 등 상품성을 보면 상당히 개선된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최근 증권사들은 8~9% 내외의 고수익을 내세운 지수형 ELS 상품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배윤정 NH투자증권 Equity솔루션부 차장 : 개인고객들이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보니 유휴자금을 가지고 있다가 ELS로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분위기다. 실제로 발행량은 재투자에 따라가긴 해서 많이 늘었다고 보여주긴 어려운데 느낌적으로는 훨씬 작년보단 관심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여전히 긴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조심스런 접근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자칫 기초자산이 되는 국내·외 지수가 당초 정해진 구간을 벗어날 경우 원금손실을 물론 상당기간 투자금이 묶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과 향후 가격 변동 전망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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