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수가 113만명 넘게 늘었다. 약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만 5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00년 3월(121만 1천명) 이후 최대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12개월째 감소하다가 지난해 3월 반등한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59.6%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1년 전보다 2.7%p 상승했다.
실업자는 114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7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1.6%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710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만 6천 명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작년 1월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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