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거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비아콤CBS에 대해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시장에 뛰어든 것은 투자자들에게 나쁜 소식으로 받아들여진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BofA는 "이날부터 비아콤CBS가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모기업 이름으로 통합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사명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비아콤CBS측이 스트리밍 가입자가 5천600만명을 넘었다고 보고하며 장기적 전망을 높였지만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막대한 지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 진출로 중단기적으로 역풍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밝혔다.
BofA는 비아콤CBS의 목표가를 주당 50달러에서 39달러로 낮췄다.
한편, 비아콤CBS는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순이익 5억5천7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0.26달러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 0.43달러에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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