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에 비해 3.8%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는 미 상무부의 발표 내용을 빌어 "지난달 미국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도 신년을 맞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3월 이후 월간 증가로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년 1월의 5.3% 증가에 비해 줄었지만 이때는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지급으로 지출이 늘어난 것이고 올해는 고용시장 개선과 임금 상승에 힘입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1월 소매 판매에 대해 2.1% 상승을 예상했지만, 자동차와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가 3.3% 증가 등으로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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