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유~ 퀴즈~?"
`장학퀴즈`부터 `도전 골든벨`, 그리고 `유퀴즈 온 더 블록`까지. 예전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TV프로그램들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문제를 내고 맞추는 `퀴즈`를 주제로 하는데요. 퀴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재밌으면서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생산적`으로 보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퀴즈를 풀고 코인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퀴즈 콘텐츠 기반의 지식 공유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퀴즈도 풀고 코인도 받을 수 있는 코인, 퀴즈톡(QTCON)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지식 공유 플랫폼` 퀴즈톡
"즐겁게 지식을 전달하고 모두가 즐겁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퀴즈톡은 이 같은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퀴즈톡에서는 지식의 공유 뿐만 아니라 코인도 획득할 수 있는데요. 코인을 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퀴즈톡 앱을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퀴즈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퀴즈의 정답을 맞출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는 퀴즈톡 토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단, 포인트를 코인으로 바꾸려면 앱 안에서 코인 지갑을 만들어야 합니다.
퀴즈톡에서는 문제를 푸는 사람 뿐만 아니라 문제를 내는 출제자에게도 보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제자 역시 문제를 풀 때마다 보상을 받고, 퀴즈 풀이자가 `좋아요`를 줄 때에도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퀴즈를 제공하는 `퀴즈 큐레이터`도 존재하는데요. 만일 내가 추천한 퀴즈를 다른 사람이 풀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퀴즈톡은 다양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제공하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퀴즈를 풀 때마다 포인트를 받는다면, 포인트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 아니겠죠? 이른바 `쩐주`가 필요한데, 퀴즈톡은 광고 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부분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퀴즈 형태로 광고를 진행하고, 광고주는 광고를 게재할 때 퀴즈톡 토큰을 확보해 사용합니다. 광고주가 결제한 토큰은 보상풀에 축적되고, 퀴즈 창작자와 풀이자, 큐레이터 등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겁니다.
● 게이트아이오 상장한 퀴즈톡…"시총 더욱 늘어날 것"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퀴즈톡의 시가총액은 약 370억 원으로 전체 코인 가운데 630위 권에 위치했습니다. 같은 날 일 거래량은 약 11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퀴즈톡은 개당 약 9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슈 등으로 전체 시장이 내려 앉은 점을 감안하셔야겠습니다만, 퀴즈톡 코인은 지난해 6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되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지난해 4월 160 원을 상회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최고가 대비 17분의 1가량 떨어진 겁니다.
현재(25일 기준) 퀴즈톡은 5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적다고 생각드실 수 있지만, 지난 22일에는 글로벌 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에 상장되며 주목받았는데요.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다만 업비트에서는 현재 BTC 마켓에서만 거래 가능하다는 점은 알아두셔야겠습니다. 퀴즈톡 측은 트랜젝션 문제 등 업비트에서 지적한 사항들을 보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퀴즈톡의 시장 유통량은 어떨까요? 퀴즈톡의 총 발행 한도는 120억 개입니다. 처음 퀴즈톡은 600억 개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2019년 4월 480억 개를 소각한 건데요. 이 가운데 현재는 39억여 개의 퀴즈톡 코인이 발행됐습니다. 80억 개의 토큰의 여분이 아직 남은 건데, 퀴즈톡은 올해 약 25억 개의 토큰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현재 시장에 풀려있는 물량의 약 62%에 달하는 토큰이 더 풀린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시장에 과도한 물량이 풀릴 경우 코인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창섭 퀴즈톡 대표는 이에 대해 토큰이 더욱 시장에 풀리면 시가 총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퀴즈톡 코인이 가진 펀더멘탈이 단단한 만큼,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전 대표는 "대형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인의 펀더멘탈을 다지고, 시총 규모를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전창섭 대표 "퀴즈톡, 바이낸스·코인베이스 상장 목표"
전 대표는 올해 퀴즈톡의 목표 중 하나로 `바이낸스 상장`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퀴즈톡은 최근 글로벌 7위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에 상장했는데요. 다음달, 다다음달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대표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까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다면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 대표는 퀴즈톡의 문제 풀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알고리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5일 기준 퀴즈톡의 누적 퀴즈 풀이 수는 5억 3천만 건에 달합니다.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 퀴즈톡은 이용자 개인 맞춤 퀴즈를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빅데이터 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문제 풀이자의 연령대, 성별 등 데이터를 분석, 정리하고 있다"며 "해당 콘텐츠를 바탕으로 광고 플랫폼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전 대표는 올해 IR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단순히 자금을 투자받는 것이 아니라 자금 유치를 통해 노하우도 함께 전수받겠다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입니다. 특히 퀴즈톡은 이번달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는데요. 전 대표는 "지난해까지 퀴즈톡이 기틀을 닦아온 시기라면 올해부터는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더욱 퀴즈톡의 펀더멘탈은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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