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는 장관은 25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국가신용등급 평가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안 논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 3.1%이 성장률을 제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일부 불확실성은 상존하지만, 3%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물가상승세 지속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파급영향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동향과 향후 관리방향에 대해서는 재정건전성이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추경예산 반영 국가채무비율은 50.1%, 재정수지 -3.3%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무디스측은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에 동의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정책방향, 고령화 등의 재정 측면 영향,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 영향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무디스의 올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발표는 2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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