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지금 구찌에 투자할 때…유럽증시 저평가"

입력 2022-03-01 09:47   수정 2022-03-01 09:53



증권사 번스타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증시 상황은 회복할 것이라며 낙관하는 한편 유망주를 추천했다.

28일(현지시간) 사라 맥카시가 이끄는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했을 때 증시상황은 빠르게 회복이 됐다”며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로 잘 극복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러-우크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초기에는 세계 증시를 불안하게 했지만 최근 들어 시장 반응은 비교적 잠잠해졌으며, 이는 과거 2014년과 비슷한 흐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번스타인 측은 유럽주식(MSCI EUROPE Index) 300대 종목 중 몇 개를 헤지수단으로 선별했다.

맥카시는 “해당기업들은 유럽기업 특유의 탄탄한 품질 그리고 현 시점에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의료, 산업, 재료, 기술, 소비재 등 광범위한 종목을 선별했다.

먼저 프랑스 명품 회사인 케링(구찌, 입생로랑 모기업), 화장품 기업 네슬레, 바이오 제약회사 로슈와 UCB를 꼽았다.

네덜란드의 정보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볼터스 클루버, 스웨덴 도어록 전문업체 아사 아블로이, 칠레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 독일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맥카시는 “유럽이 현재 스태그플레이션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면서도 “2022년 상반기 이후 인플레이션 압박이 다소 완화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 국채수익률 상승폭이 커진다. 또 "특히 지금처럼 유럽증시가 저평가 돼있을 때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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