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정시 추가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 간 지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이번 대학 추가모집에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다”며 “인서울에서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인서울 대학부설 교육원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일 2022학년도 신입생을 내신과 수능 성적에 상관없이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중인 학사학위 취득 과정은 경영학, 소프트웨어디자인, 사진영상, 상담심리, 컴퓨터공학, 연기예술, 체육 등 다양하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지방대에 합격했으나 인서울 학업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일반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학사장교 지원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시 지원 상관없이 중복 합격 시 선택입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고교 졸업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입학생들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서대문 평동교사에 위치한 강의동을 사용할 수 있으며 중앙대 중앙도서관, 동아리, 학생회, 체육관 및 운동시설 등 교내활동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학생증 발급, 중앙대 부속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이 있다.
현재 많은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들이 2022학년도 1학기 입학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에게 프리미엄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재학 중 자격증 취득, 취업 특강, 포트폴리오 구축 등 기업들이 원하는 스펙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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