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니아의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방산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각국은 방위비를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최소 전체 GDP의 3~4%까지 오를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번스타인은 이보다 더 나아가 최소 5~6%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독일은 이미 지난 일요일 국방비를 해마다 전체 GDP의 2%로 끌어올리기로 헸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독일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을 두 배로 늘린 거라며 미국산 전투기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각국이 국방비를 올리게 된다면 방위 산업은 수혜를 보게 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글로벌 IB들이 꼽은 최고의 방산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살펴보겠습니다. L3 테크놀로지는 2017년 세계 12위 방산 기업입니다. 차근차근 시장 점유율을 높여 현재 세계 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주로 전자 시스템, 무선 장비, 제어 시스템과 관련된 장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메리카와 번스타인의 최선호주입니다. 또, L3테크놀로지는 현지 시각 1일인 어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19% 올랐고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글로벌 IB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학대입니다.
다음으로 제너럴 다이내믹스 확인해보겠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선호하는 방산주 중 하나입니다. 주로 잠수함과 전투 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F-16 전투기를 개발한 업체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올해 약 11.92% 올랐고 전년 대비 39% 상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제 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번에는 노스롭 그루만입니다. 노스롭 그루만은 미국을 대표하는 다국적 항공우주산업 제조회사입니다. 스텔스 폭격기와 무인 정찰기가 주력 제품입니다.
노스롭 그루만은 번스타인의 톱픽, 그러니까 최선호주입니다. 번스타인은 3대 핵전력 중 2개를 해당 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장거리 폭격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스타인은 푸틴이 핵 무기 사용을 시사한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로 인해 의회에서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번스타인은 레이테온 테크놀로지와 록히드 마틴 또한 주목할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레이테온 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약 19% 상승했고 록히드 마틴은 약 28%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월가 선청 최고의 방산주 알아봤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