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혜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톡 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혜원은 ‘사내맞선’ 4부에서 마린그룹 진회장의 외동딸인 진영서(설인아 분)의 사촌이자 마린그룹 이사 조유정으로 첫 등장한다.
조유정은 어릴 적에 진영서와 제법 친하기도 했지만, 점점 예뻐지는 영서와 늘 비교당하는 것이 못마땅한 인물. 영서를 은근히 부러워하고 벤치마킹을 해보지만 취향이 겹친다며 불쾌한 척 하면서 점차 영서와 멀어져 있다. 특히 영서와는 이성 취향이 겹치면서 차성훈(김민규 분)을 사이에 두고 앞으로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학로 무대에서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은 서혜원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과 JTBC ‘알고있지만,’ tvN ‘지리산’을 거쳐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밤이 되어줄게’에서는 주인공 정인선의 친구이자 카페사장 정바른 역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정우와 오연서가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X’에서는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도믿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서혜원은 “재벌녀 캐릭터는 처음 맡아 본다”면서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독한 재벌녀 조유정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2회 만에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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