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버논이 미국 매거진 틴보그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유명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는 ‘세븐틴 버논이 이야기하는 찰리 XCX, 숨겨진 메시지들, 그리고 연약함’(Vernon of SEVENTEEN Talks Charli XCX, Hidden Messages, and Vulnerability)이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버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틴보그는 버논과 찰리 XCX의 ‘Beg For You (A.G. Cook & VERNON OF SEVENTEEN Remix) (feat. Rina Sawayama)’ 협업 과정을 설명하며 “버논은 앞서 타이거 JK, 토비 루(Tobi Lou) 등의 래퍼와도 콜라보 한 적이 있지만, 이번 ‘Beg For You’ 콜라보를 통해서는 특히 새로운 곳으로 영역을 넓힌 모습이다. 버논은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로서 아방가르드한 웨스턴 팝과 케이팝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연결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버논은 “제 존재를 알아준 찰리 XCX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 기분이었다. 찰리 XCX의 음악에서 연약함과 무적의 강함을 동시에 느꼈다. 정말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버논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매트릭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내가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도, 곡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마치 추상화 같은 음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틴보그는 “현재 세븐틴은 속도를 늦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작년 13명의 멤버 모두 플레디스와 조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발매한 두 개의 미니 앨범 모두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1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Global Album Sales Chart 2021) 10위권에 자리했다”며 세븐틴의 성과를 주목했다. 더해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버논은 “행복하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명료하게 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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