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본점을 둔 모아저축은행의 직원이 수십억 원 규모의 비정상 거래를 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아저축은행은 최근 직원 A씨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8억9,000만 원 상당의 비정상적인 거래를 한 정황을 확인,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아저축은행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아저축은행은 이 같은 정황을 인지한 직후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 보고도 마쳤다. 금감원은 모아저축은행과 긴밀히 협의해 사고 수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검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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