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두 달 연속 50만명 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455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만5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기준으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명 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비스업 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5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숙박음식업과 운수업 종사자들은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2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천명 감소했고,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8천명으로 9만1천명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2월 노동시장 상황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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