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제36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 존재감을 빛냈다.
14일 일본 골드디스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상 내역에 따르면, ITZY는 아시아 부문에서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음반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수를 기반으로 그 해 레코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 및 작품을 표창한다. 작년 12월 22일 베스트 앨범 `IT’z ITZY`(잇츠 있지)를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ITZY는 약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ITZY는 "일본 데뷔 3개월 만에 일본 골드디스크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MIDZY(팬덤명: 믿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데뷔를 앞둔 2021년 11월 12일 일본 대표 음악 방송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격해 정식 데뷔 전 가장 빠른 속도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남겼고, 데뷔 베스트 앨범은 현지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를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한편 ITZY는 오는 4월 6일 일본 싱글 1집 `Voltage`(볼티지)를 발표하고 활약세를 이어간다. 신보와 동명인 타이틀곡 `Voltage`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랩이 특징으로 ITZY의 짜릿한 에너지를 `전압`에 비유해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유의 당당한 눈빛과 카리스마, 와일드함이 돋보이는 티저 콘텐츠를 선보이고 컴백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ITZY가 첫 현지 오리지널 싱글로 현지 팬심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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