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가 러시아에서의 모든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이치방크 제임스 폰 몰트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1일 자신이 발언했던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는 발언을 뒤집었다.
당시 몰트케는 `탈 러시아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분을 일으켰다.
몰트케는 이날 "도이치방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 사업부문 모두를 폐쇄할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새로운 사업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탈 러시아`를 강조했다.
CNBC는 "도이치방크의 이번 결정은 지난 주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HSBC 등이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뜻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몰트케 CFO의 발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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