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천영민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천영민은 경찰대 신입생 ‘신아리’ 역으로 분해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영민은 다채로운 표정과 말투로 신아리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극 초반 아리 때문에 고은강(채수빈 분)이 퇴학 위기에 처하자 흔들리는 눈빛을 통해 복잡한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천영민은 교내 홍보단 활동, 미팅 등에서 실제 대학교 신입생같이 풋풋하고 당찬 에너지를 드러내기도. 특히 그는 동기생들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 새침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을 뽐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그런가 하면 천영민은 극중 김탁(이신영 분)과 사랑스러운 밀당 로맨스를 선보였다. 아리는 탁의 고백에 도도하게 대답했지만 이내 자신을 신경 쓰지 말라는 탁에게 “아, 시간 좀 달라고!”라며 애써 붙잡았다. 그리고는 남몰래 탁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이후 아리는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서 탁의 오래된 상처를 발견, 이를 눈물로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천영민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신아리 그 자체로 녹아들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코믹부터 로맨스,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청춘의 다양한 면면을 실감 나게 보여줘 몰입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다른 배우들과 찐친 케미스트리를 선사, 작품에 유쾌함을 한층 더 더하기도. 이처럼 천영민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가 마지막까지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천영민을 비롯해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등이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오는 16일 마지막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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