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반도체 공장 3곳이 생산을 중단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반도체 공장 2곳의 생산을 일시 중지했으며 또 다른 공장에서는 생산을 일부 중단했다. 이 중에는 전 세계로 자동차 반도체를 공급하는 이바라키현 나카 공장도 포함됐다.
르네사스는 언제 생산이 재개될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전날 밤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지진 발생 8시간 30분가량 지난 17일 오전 9시까지 인명 피해를 자체 집계한 결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2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2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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