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 김우빈, 남녀노소 공산 주민 마음 저격한 소통능력…‘다정-섬세-넉살’까지 갖춰 시청자들 심쿵

입력 2022-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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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공산 마트의 에이스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완벽 적응한 모습을 뽐내며 마지막 저녁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 김우빈은 형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사랑도 독차지하는 BBS의 막내미부터 다정한 소통능력으로 공산 주민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먼저, 김우빈은 이광수와 함께 직원들 ‘아침 밥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달래 된장찌개와 두부김치로 메뉴를 결정한 두 사람. 요리를 잘 못한다던 그들 답게 곧 주방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 계속해서 조인성을 찾는 데에 이어 냄비까지 태웠으나 김우빈은 연신 “요리는 자신감”을 외쳐 웃음을 불렀다. 아슬아슬한 칼질 솜씨는 기본이고 메뉴 두 개를 만드는 데에 한 시간이나 소요됐지만 맛은 성공적이었다.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찬사에 김우빈과 이광수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영업 3일차가 시작되었고, 김우빈은 마트 업무가 많이 익숙해졌는지 확실히 이전보다 훨씬 여유 넘치게 업무를 이어갔다. 손님들이 찾는 물건도 척척 찾아주고, 주방 업무 역시 틈틈이 도왔다. 점점 손님이 몰려 바쁜 와중에도 무거운 물건들은 직접 옮겨 주기도 하고, 손님들께 인사하는 것도 절대 잊지 않았다. 또, 주류를 구매하는 손님에게 “어머니, 너무 어려 보이셔서 신분증 검사 한 번 해야겠는데요?”라며 넉살 좋게 스윗한 멘트를 건네 안방극장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우빈의 막내다운 면모도 눈에 띄었다. 내일 점심 영업까지 자리를 비울 예정인 사장즈를 위해 어묵집 사장님을 찾아가 ‘어묵 국물을 얻을 수 있는지’ 정중하게 협상안을 제시해 형들의 귀여움을 얻은 건 물론, 바빠서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형들의 입안에 김밥을 쏙쏙 넣어주는 등 형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BBS의 막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우빈이 마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나눈 소소한 대화는 큰 힐링을 선사하면서 좋은 반응을 가져왔다. “어디 가세요”, “식사는 하셨어요?”라며 다정하게 물으며 다가간 김우빈. 서울서 여기까지 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냐며 돈은 얼마라도 받냐는 할머니의 말에 “사장님이 친한 형이라 도와드리고 있어요. 얼마 달라고 할까요?”라고 대화를 이어가는 김우빈은, 마치 손주처럼 걱정하는 할머니의 앞에 허리를 굽히고 앉아 시종일관 미소를 띠며 사근사근 대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우빈은 마지막 3일차 영업일까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며 가진 매력들을 시시각각 뽐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6회 예고편에서는 김우빈의 작별 인사 장면이 살짝 비춰져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김우빈이 마지막까지 ‘어쩌다 사장2’를 통해 선사할 웃음과 매력에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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