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차기 총재로 지명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오는 30일 귀국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는 오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해 3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보자는 24일 오전 중 한은 총재 지명에 대한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비해 조만간 인사청문회 TF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TF 사무실은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빌딩에 마련해 놨다"고 밝혔다.
1960년생인 이 후보자는 1984년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1989년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활동했다.
2007년 이명박(MB) 전 대통령 당선 당시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뒤 MB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 단장,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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