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단기 금리역전 이후 'R공포'엄습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3-24 09:04   수정 2022-03-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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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FOMC 이후 나타나는 변화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이 장단기 금리 간 역전현상인데요. 미국 경기침체 논쟁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어 투자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가장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입니다.

    Q. 앞서 말씀드린대로 미국 경기침체 논쟁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미국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3월 FOMC 이후, 美 경기침체 논쟁 등장
    - 4월 말, 올해 1분기 성장률 발표 앞두고 관심
    - 3월 FOMC 이후
    - 파월 ‘경기 낙관론’ 증언 vs 시장 ‘회의론’ 짙어져
    - 장단기 금리 역전 범위 확대 ‘주목’
    - 국채투자자, 시장금리 급상승…평가손 확대
    - 30년 모기지 금리급등, 주택 대출자 부담↑
    - 美의 독특한 급여체계 영향
    - 대출금리 상승시 homeless 증가

    Q. 방금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해 주셨는데요.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 3월 FOMC 점도표, 올해 약 7차례 금리인상
    - 점도표 기준으로 추진시, 올해 말 금리 1.75%∼2%
    - 내년 4차례 추가 인상시, 금리 2.75%∼3%
    - 국채금리, 단기가 장기보다 더 올라
    - 美 2년물과 10년물 금리 축소 속도 ‘역대 최고’
    - 작년 10월 130bp→ 최근 13bp ‘1/10 축소’
    - ‘3년물 vs 10년물’·‘5년물과 10년물’ 역전 발생

    Q.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것은 미국 경기 측면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길래 오늘 주가가 하락한 걸까요?
    - 유동성 프리미엄·기대 가설·분할시장 이론
    - 수익률 곡선 양(+)의 기울기→ 경기회복 의미
    - 수익률 역전시 음(-)의 기울기→ 경기침체 의미
    - 저금리와 양적완화, 금융위기와 코로나 극복
    - 금융위기 후 금융과 실물 간 괴리 현상 발생
    - 코로나 이후 무제한 공급으로 괴리도 더욱 심화
    - 수익률 곡선, 경기판단과 예측지표로 유용할까?
    - 금융위기 이후 ‘수익률 곡선 논쟁’ 장기간 지속

    Q. 방금 언급해 주신대로 수익률 곡선 평준화 혹은 역전 논쟁이 왜 이렇게 장기간 지속되는 것입니까?
    - 연준 관할 대상, 버냉키 vs 그린스펀 독트린
    - 버냉키 독트린, 실물경제+자산시장 여건 감안
    - 그린스펀 독트린, 실물경제 여건만 감안
    - 연준, 금융위기 이후 ‘버냉키 독트린’ 근거로 운용
    - 1990년대 후반 신경제 신화 이후 인플레 안정
    - 인플레 안정 근거로 ‘브라운식 통화정책’ 운용
    - 물가 안정, 실물여건 중시해야 달성 확률 높아

    Q. 3월 FOMC 이후 전개되고 있는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에 대해 연준의 전,현직 의장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그린스펀 前 연준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옐런 “this time is different” 경기침체 아냐
    - ’대공황 전문가’ 버냉키, 옐런과 비슷한 견해
    - 파월 의장, 그린스펀과 버냉키 ‘중간지대’
    - IMF, 인플레 고착화로 회원국에 물가안정 권고
    - 바이든, 중간선거 앞두고 ‘인플레 파이터’ 자청
    - 최근 금리역전, 경기침체 신호로 우려하지 않아

    Q.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경기침체로 받아들여야 할지 애매모호한데요. 연준 고민이 많아 자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습니까?
    - 에스트렐라와 미쉬킨, 가장 유용한 경기예측모형
    - ‘수준(level)’이 ‘변화(change)’보다 예측력 더 높아
    - ’3개월과 10년물’ vs ‘2년물과 10년물’ 후자 더 유용
    - 최근 들어 ‘3년물과 10년물’ 더 유용하다는 시각도
    - 뉴욕 연준, 실물경기 4∼6분기 선행하는 것 추정
    - 70년대 이후 단고장저, 예외 없이 경기침체 수반
    - 버핏, 주식매도 시점 포착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해

    Q. 결국은 정도가 문제지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야 겠는데요. 최근 금리역전을 계기로
    미국 경제 침체 논쟁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경기진단과 전망, 다양한 견해 나와 주목
    -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구조적 장기 침체론’
    -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옐런과 파월 전현직 연준 의장 ‘견실하다’ 입장
    - 연준, 2022년 성장률 전망
    - 작년 12월 4%→ 올해 3월 2.8% ‘하향 조정’
    - 파월, 인플레 진단 실수 이어 경기 판단도 실수?
    - 월가 ‘소프트 패치 vs 라지 패치’ 논쟁 재현

    Q.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거나 역전되는 것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최근 들어 우리도 똑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8월 이후 금리인상, 장단기 금리차 축소
    - 금리인상 부작용 억제, 한은의 바이백(buy back)
    - 우리 내부에서도 ‘장단기 금리역전’ 우려 지속
    - 새 정부 출범 앞두고 ‘경기침체 논쟁’ 확산
    - 文 “경기 좋아” vs 尹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IMF, 24년 만에 日에게 역전당할 것으로 전망
    - 새 정부, 한은의 독립성과 중립성 ‘최대한 존중’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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