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원철 사장을 새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컨설팅 회사, BCG와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등에 몸 담아온 박원철 SKC 신임 대표는 SK그룹에서 베트남 마산·빈 그룹 투자와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 투자 등 해외사업을 이끈 인물로, 올해 1월부터 SKC 사장을 맡고 있다.
SKC는 박 대표를 중심으로 2차 전지 등 ESG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확장과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를 집중해 `도약과 수확(Leap & Reap)`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지금까진 SKC가 변화할 수 있는 회사라는 걸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SKC를 SK그룹의 대표 소재 회사이자 소재 분야 최고 기업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철학으로 선입견을 버리고 유연해져야 한다며 "각 지역, 사업에 맞는 전략을 새로 짜면서도 우리가 사업을 왜 시작했는지에 대해 중심을 잃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C 이사회는 새 의장으로 한국증권학회장과 금융학회장,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지냈던 박영석 사외이사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SK(주)에서 반도체, 배터리 분야 투자를 이끌고 있는 김양택 SK(주)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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