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경제1분과가 오늘(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의 최상목 간사와 김소영, 신성환 인수위원, 강석훈 정책특보 및 전문·실무위원 등을 비롯해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1급 간부와 주요 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이번 업무 보고에서 대내외 경제여건 진단과 민생안정, 글로벌 리스크 관리 등 당면현안 대응방안, 새정부의 경제 분야 국정과제 수립을 위한 소관 공약 이행계획과 핵심 추진 과제 등을 인수위에 전달했다.
특히, 당면현안인 서민물가 안정 대책, 코로나 피해 대응, 일상회복 지원방향 등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파급 대응방안, 글로벌 금융 변동성 대응방향,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안보 확보·신경제질서 대응방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기재부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경제체질 개선, 일자리 창출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새로운 복지시스템 정립, 인구구조 및 기후 변화 대응, 대외부문 경쟁력 강화 등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인수위원들은 기재부에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제출을 비롯해 소상공인 재기지원과 자생력 강화사업,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논의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고유가·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서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업무 보고에 이어 핵심 국정과제 발굴을 위한 주제토론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기재부는 `민간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 `코로나19 이후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편, 기재부 업무보고는 인수위원들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직자들이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라는 당선인의 당부사항과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 상징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인수위 측 설명이다.
경제1분과는 이번 업무보고와 주제토론 결과를 기초로 추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새정부 5년간의 경제 분야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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