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에 코로나 피해보상 50조 원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현 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길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용현 대변인은 "24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시에 이미 속도감 있는 추경 준비를 주문한 바 있다"며 "불가피한 경우라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을 위해 충분한 규모로 지원할 것이나 현재 정확한 규모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50조 원 규모의 2차 추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28일) 오후 6시에 만나기로 합의한 만큼 50조 원 추경안이 회동에서 핵심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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