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축구를 넘어 가족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만능 스포테이너`로 떠올랐다.
이천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전직 축구 국가대표로서 남다른 전문성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KBS2 가족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 출연해 예상을 뒤엎는 솔직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에서 이천수는 감독을 맡아 FC 불나방의 우승을 이끈 명장 `이딩크(이천수+히딩크 합성어)`로 급부상했다. 특히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한 훈련과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서도 신생팀 FC 원더우먼의 감독으로 최근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이천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선 투덜대면서도 다정한 `단짠`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아내 심하은에게 불만을 토로하다가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살뜰히 그를 챙기는 등 냉온탕을 오간 모습을 보였던 것. 특히 이천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가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향후 어떤 행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천수는 이외에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MBC 에브리원 `떡볶이 집 그 오빠`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축구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가식 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서도 전문성과 재미를 겸비한 축구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와 가족 예능 그리고 유튜브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천수. 매번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예능 치트키`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천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KBS2 `살림하는 남자들`과 유튜브 채널 `리춘수` 등에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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