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연정이 `리지`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정은 3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뮤지컬이라 긴장감과 부담이 컸는데 지금까지의 연습과 든든한 선배 배우 언니들을 믿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좋은 연기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더 성장해서 멋진 무대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막을 올린 `리지`는 미국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 사건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 지루할 틈 없는 전개 속 시원한 록 기반의 넘버, 극을 이끌어가는 여성 캐릭터들 간의 연대를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지지를 얻어왔다.
연정은 극중 보든 가의 이웃이자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을 맡았다. 지난 25일 첫 공연에 나선 연정은 우주소녀 멤버들과 우정(팬클럽)의 응원에 힘입어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프레스콜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연정은 뮤지컬과 함께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net `퀸덤2` 무대 연습을 병행하며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호평 속에 `리지`에서 깊은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연정이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연정이 속한 우주소녀는 오는 3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Mnet `퀸덤2`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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