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H공사는 오금, 항동, 세곡2지구의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내곡지구 1, 2, 3, 5, 6, 7단지는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한 단지로 전체 공동주택 7개 단지 중 민간분양한 4단지를 제외한 단지들이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개발해 원가가 낮게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하여 1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했다.
공개 자료를 보면 6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3.3㎡당 평균 1,145만원으로 이중 택지조성원가는 498만원, 건설원가는 647만원으로 나타났다.
분양수익은 6개 단지를 합쳐 총 2,882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양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내곡 1단지로 31.3%였고, 가장 낮은 단지는 7단지로 2.0%였다.
6개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는 SH공사 홈페이지에 동일하게 공개되며,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금은 SH공사만 실행하지만 향후 원가공개가 확산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