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측근들 줄줄이 확진… '볼 키스'한 하원의장도 걸렸다

입력 2022-04-09 07:2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측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백악관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달 22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에는 순방에 동행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의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이어 지난 6일엔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 장관,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 정·관계 핵심 인사들의 무더기 확진 뉴스가 나왔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 직·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영부인의 대변인, 부통령의 공보국장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의 여동생인 발레리 바이든 오언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워싱턴 내 유력 언론인 클럽인 `그리디론`이 지난 2일 주최한 연례 만찬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언론들은 7일 저녁 기준 이 행사 참석자 중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을 정도로 집단 발병의 근원지가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마저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5일 전국민건강보험법(ACA) 강화 행정명령 서명식, 6일 우정서비스법 서명식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이틀 연속 접촉해 한 시간가량 시간을 함께 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포옹하며 볼 키스를 하는 장면까지 있었다.
하지만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과 24시간 동안 6피트(1.8m) 이내 범위에서 만난 시간이 15분을 넘지 않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상 밀접 접촉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공히 6일 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지만, 확진 우려는 가시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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