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MZ세대 겨냥 '스트리트 전문관' 오픈

전효성 기자

입력 2022-04-17 12:40  


신세계백화점이 "경기점의 2년간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전문관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생활전문관, 식품전문관, 명품관을 리뉴얼한 경기점은 이달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인 `플레이그라운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며 대변신을 완성한다.

경기점은 이번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면적보다 25% 크게 스포츠·아웃도어전문관을 구성했다.

생활전문관은 체험형 콘텐츠로 채웠으며, 식품전문관에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지하 1층에 선보인 명품관은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멀버리, 로에베 등을 새롭게 들였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경기점은 주변 상권인 경기 남부 외에도 서울 및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21년 한해 약 30%에 달한다"며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경기점의 MZ세대 고객의 비중도 큰 폭으로 늘었다.

리뉴얼을 시작한 2020년 11월 대비 올 3월 2030대 매출 비중은 30% 가까이 늘었다.

가족, 연인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젊은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늘었다.

이번 리뉴얼 완성의 정점을 찍는 4층 플레이그라운드는 1500평 규모로 40여개 브랜드를 모아 매장을 꾸몄다.

매장 분위기도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젊은 세대들의 핫 플레이스인 연남동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에어컨과 공조관이 훤히 보이는 노출 천장으로 개방감을 살려 디자인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순차적 리뉴얼 오픈을 한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은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컴젠 등 20여개 브랜드를 우선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LEE, 폴로데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달 오픈한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열자마자 연일 구매 대기줄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3월 오픈해 약 한 달여간 2030세대 고객 방문 수는 2배가량 늘었고, 해당 기간 경기점 전체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층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앱 내 자체 마케팅 채널인 `핏`에서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금액 구간에 따라 5%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영화관(9~10층), 아카데미 등도 새롭게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경기점은 그동안 스포츠관, 생활관, 식품관, 명품관 등을 단계적으로 리뉴얼하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 1번점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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