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는 증권가 평가 속에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7% 오른 5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만도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689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인 690억 원에 근접한 실적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과 원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대·기아·GM의 합산 비중이 59.7%로 전년대비 납품을 다각화해 부정적인 업황의 영향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 2조 4천억 원 가운데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생산량 비중만 86%에 달해 신규 고객사를 통한 하반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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