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 5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공모가는 앞서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밴드(1만 5천~1만 8천원)의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90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25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37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50억원 규모다.
대명에너지는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 전력 및 REC 판매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자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해상풍력발전, 리파워링, 그린수소, VPP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발전자원 개발, 사업 확장 운영자금, 발전소 지분 취득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는 "대명에너지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고도화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투자자분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에너지는 오는 3~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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