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목욕·위생용품 판매기업 베쓰앤바디웍스(BBWI)의 앤드류 메슬로우 최고경영자(CEO)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는 12일로 BBWI를 사임할 메슬로우는 2020년 5월 BBWI의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후 코로나19 대유행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위기의 BBWI를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메슬로우는 코로나19 시기 대규모 손소독제와 비누 그리고 관리용품 등을 판매하며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30억달러를 기록하며 BBWI는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분사한 빅토리아 시크릿의 적자 영향으로 BBWI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지만, 매장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축소하는 한편 자국 내 소비 증가에 따라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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