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엘라스트(E`LAST)가 남다른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6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엘라스트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러시아 이용자로부터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현재 복구 완료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예준, 원준)는 지난달 27일 미니 3집 ROA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Creature(크리처)`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명적인 늑대인간으로 돌아온 여덟 멤버는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초동 판매량은 전작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공식 유튜브 계정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소속사 측은 “해킹 사태 수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지만,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다행히 조속히 계정을 복구할 수 있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엘라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킹으로 인해 엘라스트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 시청이 잠시 중단되며 기록 초기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앞서 1000만 뷰를 돌파한 `악연 (Dark Dream)`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모든 영상들이 정상 복구가 완료됐다. 타이틀곡 `Creature`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현재 250만 뷰에 육박하며 수직 상승하는 모양새다.
남다른 컴백 해프닝을 치른 엘라스트는 앞으로 더욱 완벽한 `ROAR`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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