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가 지난 5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 9회 어린이 그림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그림공모전은 `꿈, 희망을 그리다`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나만의 멋진 매장을 그리는 주제로 지난 3월 21일 접수를 시작해 4월 17일 마감까지 총 28일간 진행됐다. 총 3,017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약 26대 1의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총 115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서울 신길초등학교 5학년 김윤슬(12) 학생이 인류 최초의 화성에 분식 매장을 오픈하여 우주선을 타고 화성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분식 파티를 즐기는 내용으로 주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남다른 그림 감각으로 뛰어난 작품을 그려내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 수상작은 유아동부 진시연(서산 우리유치원), 저학년부 강민지(수원 정천초 2), 고학년부 박가희(인천 먼우금초 6)가 수상했다. 섬세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과 재기 발랄한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그림을 통해 주제를 잘 표현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은 "어린이 그림공모전이지만 이렇게 마련된 작은 자리가 자라나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정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 수상한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 공모전 심사에는 후원사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소속 이영아 건국대 교수가 참여하여, 객관적인 시선으로 공정하고 엄격하게 작품을 평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아 교수는 심사평으로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뛰어난 상상력으로 아이만의 숨결이 묻어나는 작품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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