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싸이퍼(Ciipher)가 오는 11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CODE (더 코드)’로 컴백한다. 컴백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욱 탄탄해진 아이덴티티와 새로운 포텐셜로 돌아올 싸이퍼를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싸이퍼의 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 8개월 만의 컴백…더욱 단단해진 아이덴티티
싸이퍼의 이번 컴백은 전작 ‘BLIND (블라인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더욱 깊어진 음악성과 한층 다채로워진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이번 앨범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탄탄한 실력과 개성 있는 음악적 색깔은 기본, 일찍이 ‘4세대 대표 포텐셜돌’로 자리매김한 만큼 8개월 간의 기다림 끝에 또 한번 화려한 음악적 성장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전 트랙 크레딧에 이름 올려…역시 ‘자체제작돌’
데뷔 앨범 ‘안꿀려’부터 전작 ‘BLIND’까지 셀프 프로듀싱하며 남다른 음악적 행보를 이어온 싸이퍼는 이번에도 역시 전 트랙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제작돌’의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멤버 케이타와 원은 타이틀곡 ‘Fame (페임)’을 비롯해 ‘Slam The Door (슬램 더 도어)’ ‘On A Highway (온 어 하이웨이)’ ‘있을게’까지 총 4개 트랙의 크레딧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원과 태그는 인트로와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의 작곡에 모두 참여하며 싸이퍼의 스토리 라인에 일곱 색의 다채로움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서로가 가진 보컬의 매력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싸이퍼의 청량한 보컬에 걸맞은 당찬 에너지와 희망으로 가득한 분위기를 곡에 부여하며 7인 7색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팝’을 기반으로 한 록, 재즈, 댄스, 퓨처 팝, 미니멀 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무한 생성해내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또 한번 증명할 전망이다.
#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 묵직한 첫걸음을 떼다
싸이퍼의 ‘THE CODE’는 ‘Cipher (암호)’에서 유래한 그룹명과 ‘Crack The Code’란 암구호의 기원을 담은 앨범이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묵직하게 첫걸음을 뗀 싸이퍼가 총 6개 트랙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그려낸다.
무대 위 카리스마 가득한 존재감과 대비되는 무대 밖 자유로운 싸이퍼의 아이덴티티를 풀어내며 하나가 된 일곱 멤버의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자체 제작을 통해 완성한 세계관인 만큼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멤버들간의 음악적 시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전망이다.
정체 모를 암호코드와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티징 콘텐츠부터 청량의 끝판왕을 보여준 콘셉트 포토로 컴백의 열기를 더하고 있는 만큼 무대 위에서는 어떤 강력한 퍼포먼스로 또 한번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퍼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CODE’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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