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돌파구 안 보인다"…게임주 일제히 급락세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5-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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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가 일제히 약세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4.25%) 하락한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4%)와 위메이드(-3.59%), 크래프톤(-0.97%), 엔씨소프트(-1.69%) 등도 줄줄이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이 914억 원으로 전년보다 9.4% 줄었고,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60.4%나 급감했다. 이에 주가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위메이드는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 1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대폭 내렸다.

또한 게임주들의 전반적인 약세는 성장주의 가치평가 부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금리인상이 되면 성장 기대감이 큰 종목들은 밸류에이션이 하락한다.

하반기에 출시될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최근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흥행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부진을 타개할 돌파구도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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