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4,100억 원, 영업이익 2,6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0.2%,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수치다.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수익 감소 때문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올해 1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5,182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가입자 수가 순증하고 해지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1분기 무선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8.8%, 42.8% 늘었다.
이동통신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포인트 개선돼 역대 최저 수치인 1.18%를 달성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한 5,816억 원의 매출을 냈다.
IPTV 사업 수익은 3,3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6.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결합 상품, 멤버십, 콘텐츠 제휴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사업 분야와 관련해선 올해 1분기 데이터, 콘텐츠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전문 역량을 겸비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했다.
회사 측은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플랫폼 및 구독형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환경 지원에 주력해 업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서비스"라며 "금융기관, 공공기관, 연구소 등 핵심 보안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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