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첫 10대 사망자가 나왔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판정 다음 날인 10일 고열 증상을 보여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했고 지난 11일 오후 숨졌다.
백신을 맞지 않은 A군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10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질병관리청에 관련 사례를 보고했다.
지난 13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만1천63명이다. 사망자는 70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