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화물 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1,4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운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화물 사업 호조가 이어져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화물 사업뿐만 아니라 여객 사업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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