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코스닥 시총 2위에 등극했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1만4,900원(6.25%)오른 25만3,3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는 시총 8조8천억원으로 시총 8조4조원 규모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쳤다.
코스닥 1위는 10조원이 넘어선 에코프로비엠이 지키고 있다.
전날 증권사들은 엘앤애프의 2분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줄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초 22만원에서 73%오른 38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60% 상향한 37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도 12% 상향한 3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1분기 매출액은 5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42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실적은 양극재 가격 상승, 테슬라의 이차전지 수요 강세에 따른 높은 양극재 공장 가동률, 축적한 재고의 판매 덕분"이라며 "2분기는 양극재 평균 판가가 20% 이상 상승, 물량은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도 엘앤에프의 실적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8천88억원, 영업이익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1천156%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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