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를 위해 이경영, 김호정, 최재웅, 김형묵 명품 배우들이 뭉쳤다.
6월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연기력 구멍 없는 드라마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지섭(한이한 역), 미친 존재감의 신성록(제이든 리 역), 팔색조 배우 임수향(금석영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 여기에 기대를 더하는 특급 배우들이 모여 ‘닥터로이어’를 꽉 채워줄 전망이다.
이경영(구진기 역)은 극중 반석재단 이사장 겸 반석 병원장 구진기 역을 맡았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외과의였던 구진기지만 현재 그에게는 의사로서의 사명감 대신 사업가와 정치가로서의 모습만 남아 있다. 한이한을 필요에 따라 쓰고 버리려던 그의 결정으로 인해 ‘닥터로이어’의 롤러코스터 같은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경영은 야망으로 똘똘 뭉친 인간의 실체를 강력한 에너지와 연기력으로 그리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김호정(조정현 역)도 궁금증을 더한다. 김호정은 극중 반석 병원 간호본부장 조정현 역을 맡았다. 반석원 최고참 수술간호사였던 조정현은 5년 전 의문의 심장이식 수술에 참가한 대가로 간호본부장으로 승진했으며 반석 대학 간호학과 임상교수까지 역임한다. 간호사로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김호정은 부드러움 뒤 날카로운 욕망을 치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웅(백강호 역), 김형묵(박기태 역)의 연기력도 기대된다. 최재웅은 극중 금석영의 롤 모델인 의료범죄 전담부 부장검사 백강호로 분한다. 백강호는 따뜻한 미소 뒤 야망의 불꽃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어떤 작품이든 뚜렷하게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는 최재웅의 묵직한 존재감이 예상된다.
김형묵은 극중 빽도 실력도 없는 봉직의(페이 닥터) 박기태 역을 맡았다. 반석병원 객식구 박기태는 흉부외과 전무의지만 주로 한이한을 보조하는 퍼스트 역할을 자처한다. 매 작품 굵직한 연기를 보여준 김형묵이 ‘닥터로이어’에서는 사뭇 다른 캐릭터, 사뭇 다른 연기를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닥터로이어’는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특별한 드라마다. 그만큼 높은 긴장감과 몰입도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시청자를 극에 빠져들게 만들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닥터로이어’의 캐스팅은 더할 나위 없다는 반응이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 보는 재미까지 가득할 ‘닥터로이어’ 첫 방송이 기대된다. 6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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