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작품에 푹 빠진 전 출연진의 프로필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8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프로필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비롯해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여공작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의 진도희, 김영주까지 작품의 주조연 14명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캐릭터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한편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완벽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의 배우들은 작품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풍부하게 표현해 냈다. 서정적인 멜로디를 배경으로 시작된 영상의 초입에 작품을 이끌어가는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교차로 등장했다. 상념에 잠긴 모습으로 고독하고 서글픈 감성을 표현해 낸 박효신, 하늘을 바라보는 공허한 눈빛으로 그윈플렌의 서사를 짐작케하는 박은태, 눈 내리는 유랑극단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박강현은 꼼꼼히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은 눈이 흩날리는 어두운 밤,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드러낸 채로 그윈플렌이 가지고 있는 서사를 완벽히 풀어내는 동시에 절제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모든 스태프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촬영 현장의 스케치에는 캐릭터는 물론 작품에 완전히 합일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는 거칠지만 고뇌에 빠진 모습으로, 양준모는 모닥불 앞에서 짙은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조시아나 여공작 역의 신영숙과 김소향은 금빛 커튼을 배경으로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매력 포인트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수빈과 유소리 또한 특유의 맑은 모습으로 캐릭터에 온전히 이입한 열연을 보여주며 새로운 데아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페드로 역의 이상준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비쳤다. 또한 최성원과 김승대를 통해 거칠고 날카로운 모습 이면에 고뇌를 숨기고 있는 데이빗 더리모어 경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진도희, 김영주 또한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대영 제국의 통치자 앤 여왕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웃는 남자`의 주조연 배우들은 캐릭터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촬영 내내 꼼꼼히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촬영 내내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위대한 거장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새롭게 창조하며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대중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2022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뮤지컬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압도적 스케일로 다시 돌아올 한국 창작 뮤지컬 최대 흥행작,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장대한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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