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정부가 내세웠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속 부동산 시장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 관련 규제 해제 및 대출규제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 공약에 등록 임대사업자 지원제도 재정비와 관련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의 종부세 합산과세 배제, 양도소득세 중과세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이 포함돼 있다. 또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한시적 배제, LTV 대출규제 완화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 공약 등도 속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임대 사업자의 소형 아파트를 종부세 합산 대상에서 제외하는 안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내용을 대통령직 인수위가 검토하는 등 주거용 오피스텔 관련 규제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이 점쳐진다.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서 제외될 경우, 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해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게 돼 주거용 오피스텔의 투자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 도시계획연구소 이혜리 이사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오피스텔에서도 소형아파트를 대체하면서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분위기다"라며 "높은 희소성에 우수한 입지 및 상품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 반등에 따라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초구 일대에 `에르메티아 서초`가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41~55㎡, 총 75실 규모로 계획돼 있다.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은 강남 수요자들에 발맞춰 대체 주거상품으로 설계됐다.
서초역(2호선)과 교대역(2,3호선) 및 남부터미널역(3호선)이 모두 500~700m 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반경 1.5km 내외(직선거리 기준)에 경부고속도로 서초IC와 반포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 등이 자리해 차량으로 지역 내외를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 각종 쇼핑ㆍ문화ㆍ예술시설이 단지 주변에 포진해 있다. 외교센터와 서초 법조타운, 서초구청 등도 방문이 편리하다. 반경 500m 이내에는 다수의 초중고교도 자리해 자녀 교육 여건을 갖췄다.
개발 호재가 지역 내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이 평가된다. 기존 테헤란로 중심의 강남 업무기능을 서초 등지로 확장하는 `2040 도시기본계획(3월 발표)`의 수혜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옛 정보사ㆍ롯데칠성ㆍ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 사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굵직한 개발 호재도 다수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고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