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가 확산한 북한에 백신 지원을 제안한 가운데 일본도 지원 뜻을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2일 니가타시에서 한 강연에서 "저 나라(북한)와 국교는 없으나 그냥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코로나19 감염을 방치하면 새로운 변이가 세계에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북한은 상황을 잘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없다고 우기다가 그렇게 말할 수 없는지 확진자 발생을 인정했다"며 불신감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23일 도쿄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본이 한·미와 보조를 맞춰 대응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