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택배노조는 23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마련한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매주 월요일마다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택배노동자 240여명은 여전히 표준계약서 작성을 거부당한 채 일하고 있다"며 "130여 명은 노조 참여 등의 이유로 계약해지 상태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번 파업엔 쟁의권 있는 조합원 2천여 명 중 8백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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