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지현이 박주현을 만난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11회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분)이 박준영(박지현 분) 부상과 거짓말의 책임이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세상에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박태준(채종협 분)은 박준영이 자신의 누나라는 것을 박태양에게 고백했다. 이처럼 동시에 터져 나온 진실들이 앞으로 폭풍 같은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1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박태양과 박준영의 만남이 담겨 있다. 앞서 박태양은 박준영이 자신에게 들은 “고마워”라는 말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잠적했다는 걸 알게 된 뒤, 더 이상 그를 찾아가지 않았다. 이에 오랜만에 성사된 이들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너가속’ 제작진에 따르면 이 만남은 박준영이 박태양을 불러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진실을 이야기한 박태양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사건 이후 3년 만에 세상에 모든 비밀이 밝혀진 뒤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박태양에게는 박준영에게 다른 비밀이 새롭게 생긴 셈이라 이들의 대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박태양은 자신과 박태준의 관계를 박준영에게 털어놓을까. 만약 이야기를 한다면 이를 어떻게 설명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너가속’ 12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너가속’ 측은 “3년 전 사고를 덮은 이후, 곪을 대로 곪은 박태양, 박준영의 상처가 드디어 세상에 드러났다”며 “박주현, 박지현은 이들의 3년 묵은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2회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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