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쯤 당선 윤곽…접전지역 새벽3시 넘길듯[6·1 지방선거]

입력 2022-06-01 06:34   수정 2022-06-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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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1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4천465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를 마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까지 모두 끝나면 투표함 이송, 개표 작업을 거쳐 이르면 자정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권자 수가 많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등 접전 지역의 당선자는 빠르면 2일 새벽 3시 안팎에 가서야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등 지역 일꾼이 뽑힌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모두 7곳이다.

본투표는 사전투표(5월 27∼28일)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최종 20.62%를 기록해 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이 4년 전(60.2%)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1995년 제1회(68.4%) 선거와 2018년 제7회(60.2%) 선거 두 차례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60% 이상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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