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최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돼 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 별별 감정이 왔다갔다하는 괴로운 시간일 수도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이석증과 얼굴신경마비, 시력저하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바있다. 지난달 31일 퇴원 소식을 전했지만 현재까지 안면마비가 증세가 남아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희는 "안면마비로 고생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저도 병원서는 퇴원해서 이제는 한방병원으로 치료받으러 통원 중인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댓글 하나하나, 메시지 하나하나 진심으로 힘이 되고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희는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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